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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즉시 끊어야 하는 위험신호는
3. 홍조나, 가려움, 피부 발진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김지영 약사는 “나이아신은 비타민 B3인데, 히스타민을 활성화할 수 있어 고용량 복용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원래 나이아신은 혈관 확장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과용량 복용 시 혈관 확장 작용이 과하게 되어 홍조가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량을 복용하여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4.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통풍환자는 비타민 B군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풍은 우리가 먹은 단백질이 대사가 잘 되지 않아 요산이라는 중간 노폐물이 되어 발생하는데, 간 대사를 촉진할 때 비타민 B가 주요 효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을 과용량 섭취하면, 수용성 비타민이다 보니 소변을 통해 배설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요산과 경쟁 관계가 되어 요산 배출을 저해하는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관절 쪽에 침착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나이아신 함량을 줄이거나, 영양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 밖에도 흔하지 않은 경우지만 비타민 B군을 고함량 복용 후 심한 구역·구토와 함께 황달 현상이 일어나거나, 소변 색이 흑색으로 변하는 간 손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하는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영양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를 끊은 뒤에 증상이 사라졌다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도움말= 김지영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