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68%와 남성의 64%가 일년에 적어도 한번은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하니 두통은 흔한 질환임에 틀림없습니다. 두통의 원인에 있어서 종양 등의 심각한 신경계 질환은 드뭅니다. 그러나 종양 등의 악성 질환도 초기에는 미약한 두통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상 경계를 게을리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두통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두통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두통이 야기된 원인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두통을 주증세로 일으키게 되는 어떤 질환이 있는 경우
 
1) 머리 속 및 주변의 병변
2) 머리 주위 신경 병변
3) 독성 요인
4) 대사성 요인

두통의 뚜렷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
 
흔히 일차성 두통이라 부르는, 근수축성(긴장성) 두통

1) 심리적 치료 : 규칙적인 운동, 알맞은 식사,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고, 환자 본인이 자신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2) 물리적 치료 :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고 두통을 경감시키는 완화 요소가 무언지 관찰하여 적용. 근육마사지, 찜질요법, 올바른 자세 취하기
3) 약물치료 : 심리적, 물리치료적 요법에 겸하여, 필요한 경우 적당한 약물을 투여하게 됩니다. 흔히 긴장성 두통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근육이완제를 기본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안정제, 항울제, 진통제 등을 단독 또는 병행요법으로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편두통이 주류를 이루는 혈관성 두통

1) 비약물적 치료 : 비약물 치료에서는 유발인자의 회피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교적 흔한 편두통의 유발 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서적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소음, 생리
- 음식물 : 치즈, 소세지, 햄, 베이컨, 초코렛, 카페인 함유 음식, 술
- 약물 : 항고혈압제, 제산제, 진통소염제 등

2) 약물 치료
- 예방적 약물 치료 : 항울제, 베타 차단제, 칼슘길항제 등으로 이러한 두통 약들은 5~6개월 쓰다가 서서히 감량합니다.
- 두통 발생시 약물 치료 : 두개외 혈관수축제, 세로토닌 길항제,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 항울제, 항프로스타그란딘제제 등의 약제를 쓰게 되는데 이러한 약들을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의 깊게 약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두통이 여러 가지 질환에서 뇌신경계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증상을 일으키므로, 신경과 전문의가 두통의 기본적 평가를 한 이후 치료방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