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란 말 그대로 관절의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관절이 붓고 아프며 뻑뻑해집니다. 관절염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항상 질병이 한 상태로 고정되거나, 멈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상태에 있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절 병변 주변 조직의 약화와 통증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심리적인 면은 물론 직업과 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질병의 인식과 함께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관절의 개수만큼 종류도 많은 관절염

우리 몸의 모든 관절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장이 잦아, 관절염의 종류만도 100여종에 이르며 그 증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크게 10가지의 질환으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으며 가장 대표적이고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노화와 관련된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형성하는 물렁뼈가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물렁뼈가 없어지게 되면 관절통과 관절의 변형이 오게 됩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분, 심한 일을 많이 하신 중년이나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반복된 외상과 자극 등으로 관절 연골이 변성, 마모되어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주로 하나 혹은 둘 정도의 관절에 국한되며 체중이 실리는 관절인 무릎, 고관절(엉덩이관절), 발 및 척추관절 등에 잘 발생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적인 증상은 대개 없으며, 비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며 관절을 자주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 주로 여성에서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가장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서 여러 관절과 장기에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전신 질환입니다. 주로 여성에 3-4배 많이 발생하고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까지도 그 원인을 확실히 알아내지 못한 상태이지만 인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 속에서 세균 같은 외부의 이물질에 대하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신이 피로하거나 쑤시고 저리며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어느 한 관절이나 여러 관절이 통증, 후끈거림, 압통과 함께 부어 오르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에 관절이 뻣뻣해 지는 현상을 느끼고, 보통 30분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염 어떻게 치료할까?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정도와 시기에 맞는 치료방법은 선택합니다.

- 물리치료 및 보조기 착용
- 약물치료 : 소염, 진통 효과
- 운동치료: 관절을 보호하면서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요법
- 관절내 연골주사 : 연골재생을 돕는 주사로 소위 뼈주사와는 전혀 다른 성분입니다.
- 관절경 수술 :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마모된 연골과 비후된 관절활막액막을 제거하여 통증과 염증을 가라 앉혀주는 치료입니다.
- 인공관절 수술 : 관절마모가 심하여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고 보행이 힘든 경우에 시행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이 질환이 면역학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우선 내과적인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므로 한두 번의 수술이나 물리치료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약물치료를 주치료로 하고, 물리치료 및 운동 요법,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이나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 도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 속도를 천천히 늦추고, 운동 시간도 줄여야 하며 위험요소가 있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과다한 체중은 관절의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저지방 및 저칼로리 음식 등의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